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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노트·발행 2026-09-17

음식점 전기 용량 계산법: 계약전력·3상 380V·증설 전 확인할 것

음식점 주방기기와 냉난방기의 소비전력을 정리해 필요한 전기 용량을 검토하고, 계약전력·3상 전기·분전반·증설비를 계약 전에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연구노트 목차 (12개 항목)
  1. 1.계약전력이 높으면 모든 장비를 사용할 수 있나요?
  2. 2.전기 용량은 장비표부터 만들어야 계산할 수 있어요
  3. 3.장비 소비전력을 전부 더하면 계약전력이 되나요?
  4. 4.220V와 380V, 단상과 3상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5. 5.현재 점포의 계약전력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6. 6.건물주에게는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7. 7.전기 증설비는 왜 업체마다 크게 다른가요?
  8. 8.견적서에는 ‘증설공사 일식’만 적혀 있으면 부족해요
  9. 9.임대차계약에는 전기 증설 조건을 어떻게 적을까요?
  10. 10.전기공사업체에는 이렇게 검토를 요청하세요
  11. 11.장비를 사기 전에 이 순서로 확인하면 됩니다
  12. 12.확인한 공식 자료와 질문 수요

전기 증설 관련 질문을 찾아보면 “커피머신과 오븐을 같이 사용해도 될까요?”, “현재 5kW인데 몇 kW로 올려야 하나요?”, “380V 장비를 사면 무조건 3상 전기가 필요한가요?”라는 질문이 반복됩니다.

예비 창업자가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은 계약전력만 확인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한전 계약전력, 건물이 추가로 공급할 수 있는 전력, 점포 내부 배선과 분전반 상태, 각 장비의 전압과 소비전력을 함께 확인해야 해요.

장비부터 구입한 뒤 전기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사용할 장비 목록을 먼저 만든 다음 해당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순서가 안전합니다.

계약전력이 높으면 모든 장비를 사용할 수 있나요?

계약전력은 고객이 사용하기로 한 전력 규모를 나타냅니다. 한국전력은 계약전력을 기본요금과 전기 신·증설 시 시설부담금 등을 산정하는 기준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계약전력이 충분하다고 해서 점포 내부의 모든 콘센트와 배선이 그만큼의 전력을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음식점에서 확인해야 할 전기 용량은 다음 네 가지로 나눠보는 게 좋습니다.

구분 무엇을 확인하나요?
한전 계약전력 현재 점포에 계약된 전력 규모
건물 공급 여력 건물 전체에서 해당 점포에 추가로 배정할 수 있는 용량
점포 내부 설비 메인 차단기, 분전반, 전선, 전용회로 상태
주방기기 사양 소비전력, 정격전압, 단상·3상, 연결 방식

예를 들어 계약전력이 20kW라도 주방의 특정 콘센트 회로에 커피머신, 전기그릴, 전기밥솥이 함께 연결되어 있다면 해당 회로의 차단기가 먼저 내려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내부 배선이 두껍고 분전반에 빈 공간이 있어 보여도 건물 전체의 전력 여유가 부족하면 원하는 만큼 증설하지 못할 수 있어요.

전기 용량은 장비표부터 만들어야 계산할 수 있어요

평수만 보고 필요한 전기 용량을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15평 음식점이라도 가스 화구를 중심으로 사용하는 식당과 전기오븐·인덕션·식기세척기를 사용하는 매장의 전력 사용량은 크게 다릅니다.

계산을 시작하려면 구매 예정 장비의 명판이나 제품 설명서에서 다음 항목을 확인하세요.

  • 정격 소비전력 또는 입력전력
  • 정격전압
  • 단상 또는 3상 여부
  • 전용회로 필요 여부
  • 플러그 연결인지 직접 배선 방식인지
  • 한 번에 여러 대를 사용하는 장비인지

제품에 소비전력이 W로 적혀 있다면 다음과 같이 kW로 바꿀 수 있습니다.

소비전력(kW) = 소비전력(W) ÷ 1,000

소비전력 2,000W인 전기밥솥 두 대를 사용한다면 명판상 소비전력 합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2,000W × 2대 = 4,000W
4,000W ÷ 1,000 = 4kW

장비 목록은 아래와 같은 형태로 정리하면 전기공사업체에 검토를 요청하기도 편합니다.

장비 수량 대당 소비전력 전압·상 동시에 사용하는 시간
업소용 냉장고 2대 0.45kW 220V 단상 상시
냉동고 1대 0.5kW 220V 단상 상시
전기밥솥 2대 2kW 220V 단상 점심·저녁 준비
식기세척기 1대 5.5kW 제품 확인 영업 중
인덕션 1대 3.5kW 제품 확인 조리 시간
후드·배기팬 1식 0.75kW 제품 확인 영업 중
냉난방기 1대 4.8kW 제품 확인 계절별 사용
조명·POS·기타 1식 1kW 220V 영업 중

아직 장비를 구매하지 않았다면 판매자에게 모델명과 명판 사진을 요청하세요. “업소용 대형 제품”이라는 설명만으로는 전압과 소비전력을 알 수 없습니다.

장비 소비전력을 전부 더하면 계약전력이 되나요?

장비 소비전력 합계는 필요한 전력 규모를 검토하는 출발점이지, 그 숫자가 그대로 최종 계약전력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냉장고와 냉동고처럼 계속 연결되어 있지만 압축기가 간헐적으로 작동하는 장비가 있고, 전기밥솥과 식기세척기처럼 특정 시간에 전력 사용이 몰리는 장비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장비에 임의로 70%나 80%를 곱해 줄이는 방법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음식점마다 동시에 사용하는 장비 조합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장비를 다음 세 그룹으로 나누면 실제 영업 상황을 설명하기 쉽습니다.

계속 연결해 두는 장비

  • 냉장고와 냉동고
  • 쇼케이스
  • 제빙기
  • 환기·배기 설비
  • POS와 네트워크 장비

영업 준비 시간에 몰리는 장비

  • 전기밥솥
  • 반죽기
  • 전기오븐
  • 온수기
  • 식재료 전처리 장비

주문이 들어올 때 사용하는 장비

  • 인덕션
  • 전기그릴
  • 튀김기
  • 전자레인지
  • 식기세척기

점심 영업 직전에는 냉장 설비와 냉난방기가 작동하는 상태에서 밥솥, 오븐, 온수기까지 동시에 켜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 평균 사용량보다 가장 많은 장비가 겹치는 시간대를 기준으로 검토해야 해요. 장비별 기동전류와 실제 부하 특성은 제품 사양과 전기설비에 따라 다르므로 최종 용량은 등록된 전기공사업체에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220V와 380V, 단상과 3상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전압과 상은 같은 개념이 아닙니다.

국내 소규모 상가에서는 일반적인 220V 단상 전원을 많이 사용하지만, 출력이 큰 업소용 장비는 380V 3상 전원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다만 “380V면 모두 같은 방식”, “220V면 일반 콘센트에 연결 가능”이라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같은 220V 제품도 소비전력이 크면 일반 콘센트가 아니라 분전반에서 전용회로를 따로 구성해야 할 수 있습니다. 제품에 따라 220V 3상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전압 숫자만 보고 연결 방식을 정해서도 안 됩니다.

구매 전 판매자에게 다음 내용을 문서나 명판 사진으로 받아두세요.

제품명:
모델명:
정격 소비전력:
정격전압:
단상 또는 3상:
플러그 연결 또는 직접 배선:
권장 차단기 용량:
전용회로 필요 여부:
설치기사 현장 연결 범위:

중고 장비라면 명판이 지워졌거나 전원선이 임의로 개조된 경우도 있습니다. 전원이 켜진다는 이유만으로 구입하지 말고, 설치하려는 점포의 전원 방식과 맞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 점포의 계약전력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가장 먼저 최근 전기요금 청구서와 한전 고객번호를 요청해 보세요.

기존 임차인이 있다면 전기요금 청구서에서 계약종별과 계약전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청구서에 적힌 계약전력만으로 증설 가능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점포를 보러 갔을 때는 다음 자료를 함께 확보하는 게 좋습니다.

  1. 최근 전기요금 청구서
  2. 한전 고객번호
  3. 점포 분전반 전체 사진
  4. 메인 차단기 표시 사진
  5. 분기 차단기별 표기 사진
  6. 전기계량기 사진
  7. 건물 관리실 또는 임대인이 안내한 증설 가능 용량
  8. 이전 업종과 사용했던 주요 장비

분전반 사진을 찍기 위해 덮개를 열거나 내부 전선에 손을 대서는 안 됩니다. 외부에서 보이는 표시만 촬영하고 내부 상태는 전기공사업체에 확인을 맡기세요.

기존 임차인이 “전기를 많이 사용해도 한 번도 내려간 적이 없다”고 말해도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전 업종이 의류점이었다면 음식점보다 전력 사용량이 훨씬 적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물주에게는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임차인이 원한다고 해서 모든 상가에서 전기 증설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점포 내부 공사만으로 해결되는 경우도 있지만, 건물의 인입선이나 공용 전기설비, 변압기 용량이 부족하면 건물 차원의 공사가 필요할 수 있어요.

계약 전에는 임대인이나 관리실에 다음 질문을 남겨두는 게 좋습니다.

현재 점포의 계약전력은 몇 kW인가요?

건물에서 이 점포에 추가로 공급할 수 있는 전력 여유는 몇 kW인가요?

현재 단상과 3상 중 어떤 방식이 들어와 있나요?

전기 증설 시 공용 분전반이나 인입선 공사가 필요한가요?

건물주 동의서가 필요한가요?

공용설비 공사비와 점포 내부 공사비는 각각 누가 부담하나요?

공사 후 원상복구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

답변은 문자나 계약 특약처럼 나중에 확인할 수 있는 형태로 남겨두는 편이 좋습니다.

전기 증설비는 왜 업체마다 크게 다른가요?

전기 증설비를 “1kW당 얼마”로만 계산하기 어려운 이유는 비용이 여러 부분으로 나뉘기 때문입니다.

한전에 납부하는 시설부담금

계약전력을 새로 신청하거나 늘릴 때는 한전 공급설비와 관련된 시설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국전력 전기공급약관에 따르면 계약전력 증설 시 시설부담금은 신·증설 계약전력, 공급 전압, 공중·지중 공급 방식과 공사 거리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단가는 변경될 수 있으므로 과거 견적이나 온라인 게시글의 금액을 그대로 예산에 넣지 말고 신청 시점에 한전 또는 공사업체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점포 내부 전기공사비

  • 메인 차단기 교체
  • 분전반 교체 또는 확장
  • 전선 굵기 변경
  • 전용회로 추가
  • 고용량 콘센트 설치
  • 장비까지 직접 배선
  • 접지와 누전차단기 보완
  • 천장·벽 철거 및 복구

점포 크기가 같아도 분전반과 장비 사이의 거리, 천장 구조, 배선 통로에 따라 공사비가 달라집니다.

건물 공용설비 공사비

건물 인입선이나 공용 분전반, 변압기까지 손봐야 한다면 점포 내부 공사보다 비용과 기간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임차인이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으므로 건물주의 동의와 비용 부담 범위를 먼저 정해야 해요.

단상에서 3상으로 공급방식을 바꾸는 비용

구매할 장비가 3상 전원을 요구하지만 점포에 단상만 들어와 있다면 공급방식 변경과 배선 공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건물에 이미 3상 전원이 들어와 있는지, 해당 점포까지 배선할 수 있는지에 따라 공사 범위가 달라집니다.

견적서에는 ‘증설공사 일식’만 적혀 있으면 부족해요

전기공사 견적을 받을 때는 최소한 다음 항목이 구분되어야 비교할 수 있습니다.

견적 항목 확인할 내용
한전 관련 비용 시설부담금 포함 여부와 예상 금액
계약전력 현재 용량, 증설 후 용량
공급방식 단상·3상, 220V·380V
메인 설비 차단기, 분전반, 간선 교체 여부
장비별 회로 오븐·식기세척기·인덕션·냉난방기 전용회로
배선 전선 규격, 배선 길이, 노출·매립 방식
부대공사 천장·벽 철거와 복구
신청 업무 한전 신청과 서류 업무 포함 여부
검사 필요한 점검·검사와 비용 포함 여부
세금 부가가치세 포함 여부

같은 20kW 증설 견적이라도 한 업체는 한전 시설부담금만 말하고, 다른 업체는 분전반과 내부 배선 공사까지 포함할 수 있습니다.

총액만 비교하지 말고 공사 범위를 같은 조건으로 맞춘 다음 견적을 비교해야 합니다.

임대차계약에는 전기 증설 조건을 어떻게 적을까요?

계약 전에 증설 가능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면 구두로 “아마 될 것”이라는 답만 듣고 계약금을 지급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다음은 협의를 시작할 때 참고할 수 있는 문안입니다. 실제 계약에는 점포 상황과 당사자 합의에 맞게 수정해야 합니다.

본 임대차계약은 임차인이 계획한 음식점 운영에 필요한 계약전력
총 ___kW와 [단상/3상] ___V 전원 확보가 가능한 것을 조건으로 한다.

계약 후 전기공사업체 및 한국전력 확인 결과 위 용량 확보가 불가능하거나,
건물 공용설비 공사비가 ___원을 초과하는 경우
임차인은 계약을 해제할 수 있으며 임대인은 지급받은 계약금을 반환한다.

한전 시설부담금은 ___가 부담하고,
점포 내부 분전반·배선·전용회로 공사비는 ___가 부담한다.

건물 공용설비와 인입선 공사가 필요한 경우
공사 범위와 비용은 별도 서면 합의 후 진행한다.

계약 해제와 비용 부담에 관한 특약은 금액이 큰 문제이므로 필요하면 공인중개사나 법률 전문가에게 문구를 확인받는 편이 좋습니다.

전기공사업체에는 이렇게 검토를 요청하세요

현장 사진 한 장만 보내고 “몇 kW면 되나요?”라고 물으면 정확한 답을 받기 어렵습니다.

장비표와 영업 방식을 같이 전달해야 합니다.

음식점 개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점포 주소:
현재 계약전력:
현재 공급방식:
건축물 층과 전용면적:
기존 업종:

첨부한 장비표를 기준으로
1. 예상 최대 동시사용 전력
2. 권장 계약전력
3. 단상·3상 공급 가능 여부
4. 메인 차단기와 분전반 교체 여부
5. 장비별 전용회로
6. 한전 시설부담금과 내부 공사비 구분
7. 건물주 동의 또는 공용설비 공사 필요 여부
8. 예상 공사 기간

을 구분해서 견적해 주세요.

전기설비를 설치하거나 변경하는 공사는 안전과 법적 기준이 관련된 작업입니다. 임의 배선이나 무자격 시공으로 비용을 줄이기보다 등록된 전기공사업체인지 확인하고 견적과 공사 범위를 문서로 받아두세요.

장비를 사기 전에 이 순서로 확인하면 됩니다

  1. 사용할 주방기기와 냉난방기 목록을 만듭니다.
  2. 각 장비의 명판에서 소비전력·전압·단상·3상을 확인합니다.
  3. 영업 준비 시간과 주문 집중 시간의 동시사용 장비를 구분합니다.
  4. 점포의 전기요금 청구서와 계약전력을 확인합니다.
  5. 분전반·메인 차단기·계량기 사진을 준비합니다.
  6. 건물주에게 증설 가능 용량과 3상 공급 여부를 확인합니다.
  7. 등록된 전기공사업체에 현장 검토와 항목별 견적을 요청합니다.
  8. 한전 시설부담금과 점포 내부 공사비를 나눠 확인합니다.
  9. 계약 전 증설 불가 시 처리와 비용 부담을 특약으로 정합니다.
  10. 전기 조건이 확정된 뒤 장비를 주문합니다.

음식점 상가 계약 전 확인할 것에서도 전기 외에 건축물 용도, 영업신고 가능 여부, 가스·배수·닥트와 임대차 특약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기는 장비가 들어온 다음 해결하는 부대공사가 아닙니다. 사용할 메뉴와 장비가 정해지는 순간부터 점포 계약 조건으로 함께 검토해야 하는 항목입니다.

확인한 공식 자료와 질문 수요

이 글은 2026년 9월 17일을 기준으로 다음 자료를 확인해 작성했습니다.

계약전력 산정과 공사 범위는 장비 사양, 건물 전기설비와 공급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최종 장비 구매와 공사 계약 전에는 한국전력과 등록된 전기공사업체에 해당 점포의 조건을 제시하고 확인하세요.